9개월아기 분유변경 이야기

로아의 첫분유 임페리얼 ㅎㅎㅎㅎ
9개월 음...거의 10개월 5일전???
분유변경했다.

오늘은 로아의 분유변경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일단 로아는 병원 조리원에서 남양 임페리얼 xo 를 먹였다.
뭐 별 탈은 없었지만 하나뿐인 딸......
더 좋은거 먹이고싶어서 유기농 임페리얼 xo 를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주문해서 조리원 나와서 바로 먹였다.
그땐 모유랑 혼합수유였다.

이거 먹였는데 똥에서 무슨 알갱이처럼 그렇게 나오고 분유도 40도에서 잘 안녹고 무었보다 로아가 잘 게우는 애기여서
매일 센서티브로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코스트코에서 사서 한통 먹이고 3통이 새거 남았었는데 전화하니 업체에서 차액만 환불해주기로했다.

그리고 나서 바꾼 센서티브 ㅎㅎㅎ
이건 남양분유랑 냄새부터 달랐다.
맛은 훨씬 좋은 남양분유...
센서티브 먹이고 체험단까지 당첨되서 이걸로 한 9통정도 먹인것 같다.

센서티브를 먹였어도 게우는게 그냥 덜해진거지 완전 안게우지는 않았다.
(게우는건 100일지나서 좋아짐. 진짜 시간이 약이라는 말!!)
그리고 매일 센서티브는 조제식이여서.......
영...그냥 엄마마음이 한구석으론 찝찝함?????
그래도 이때까지만해도 모유수유 혼합이였다.

그리고 그냥 뭐 하나밖에없는 내딸....좋은거 먹여보자 해서...산양먹이면 안게우고 소화도 잘되고 애도 잘큰다길래....
아이배냇 산양 샘플 받아서 먹여봤는데 썩 좋아하지 않길래
그래.....그냥 남양먹는애들은 분유 바꾸는게 쉽지않다는 말을 들어서
결국 남양 산양분유로 결정!!!!

뭐 남들은 남양산양분유가 산양유함량이 적다던데....
난 그런거 신경 안쓰고 일단 로아가 잘 먹어주길!!!
바랬었는데....
뭐 이때는 로아가 젖병보다는 엄마 찌찌를 더 찾았던 때라서.....ㅠㅠ
진짜 찔끔찔끔먹고 젖병을 싫어했다.
그래서 더블하트에서 헤겐으로 바꿔도보고....
젖꼭지 단계바꿔보고 바늘로 구멍도 내보고.....모유처럼 나오게 하려고...
아무튼 별짓다했는데...
자꾸 젖병안물면
내가 너무 힘들어질까봐..강제 단유했다.
근데 로아도 양껏못먹으니 통잠잘시기가 왔는데도 통잠을 절대 안자서.....
내가 잠을못자서 우울증걸리기 직전이여서 완전 바로 단유생각하고 그날부터 단유시작.
단유 하자마자 로아 바로 산양분유를 벌컥벌컥 먹기 시작!!!!

바로 남양 산양분유로 정착함.

120일 조금 지나서부터 산양분유 잘먹고 295일까지 잘 먹였다.
세일도 안하고 쿠팡으로 사도 비싸고 그랬는데.......
이제 제일 싼분유 임페리얼드림xo로 다시 넘어옴....
일단 내 계획은 로아가 12개월되면 생우유를 먹어야되는데....
지금부터라도 로아 소젖에 적응 잘하라고 바꿨다.
그리고 이제 이유식 비중도 높아져서 굳이 산양을 안먹여도 될꺼라는 나의 생각??????

한방에 바꿨는데 똥도 괜찮고 뭐 아무튼 완전 대만족중이다.

일단 완전 대만족은....로아가 산양처럼 잘먹어주고 가격이.....ㅎㅎㅎㅎ 산양이랑 비교하면 너무 좋다.
핫딜도 나름 자주 뜨니깐 ㅎㅎㅎ

뭐 아무튼..완전 처음먹던걸로 돌아왔다!!!!!!!

울공듀...잘 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