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 돌치레? 아데노바이러스? 돌발발진 썰..

6월 26일 오후 4시
갑자기 로아한테서 열감이 느껴졌다.
온도를 재보니 38.4도
아... 돌치레 시작이구나 딱 직감함
제발 많이 오르지 마라 제발... 기도했다.
근데 열나는데 왜 이렇게 잘 놀아??
너무 컨디션이 좋은데???
요즘 흔들 말에 정말 환장하심 ㅋㅋㅋㅋ

로아 아빠가 사 온 포켓몬빵 같이 나눠먹기도 하고
휴대용 카시트 빨리 벨트 채우라고....
난리난리
완전 난리 ㅋㅋㅋㅋ
이러고 잘 노는데 39도 찍어버림....
하........
해열제 먹이면 38.4도까지는 떨어져서 지켜보다가 새벽 4시에 38.8이길래 깨워서 약 먹임
그리고 27일 할머니집으로 데려감ㅠㅠ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서
로아아빠한테 로아 데리고 병원 갔다 오라 함.
로아 외할미랑 로아아빠랑 여성아이병원 가서 젤 빠른 진료실 가라 했는데 거기서 39도 찍힘.
해열제 먹은 지 한 시간 지났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해열 주사 놔줌.
오빠 보내길 너무 잘했다 싶었던 게 로아 발버둥 치면 난 감당 못하는데 오빠는 꽉 잡고 주사까지 맞춤.
그 이후로 로아 열은 싹 내림.
눈곱도 가끔 껴서 아데노인가 싶었고 열도 그 정도에서 멈추길래 아... 돌발발진 아니구나... 싶었다.

아 그리고 이앓이도 진짜 무진장 심하게 함.

화수목 할머니집에서 자고ㅋㅋ
금요일에는 상태 괜찮아져서 어린이집감.

오랜만에 얼집가서 미술놀이~

크레파스놀이

로아 친구도 아파서 한명 안나옴 ㅠㅠ
애들 자꾸 아프지 말자 ㅠㅠ

갑자기 토욜
아 그냥 열꽃 안 올라오니깐 아데노였구나.. 하며 실망하던 중
물장난 친다고 옷이 젖어서 갈아입힌다고 보니 땀띠처럼 엄청 발진이 올라왔다.
아 설마...
설마 하면서 엄마한테 전화 ㅋㅋㅋㅋ

발에도 올라옴...
아????
맞는 것 같은데??

열꽃 핀 기념으로 밖에 나감 ㅋㅋㅋㅋ
근데 그전에도 이미 열은 해열주사 맞고 바로 떨어져서
돌발발진 아니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늦게 발진 올라오니 난 숙제를 끝낸 느낌이고
어디 놀러 가기 전에 아파서 다행인 울애기
그렇게 접종은 또 미뤄짐.

해수욕장 개장했다 해서 화진해수욕장 감 ㅋㅋㅋ

그렇게 물을 좋아하는 우리 로아인데...
자다 깨서 그런가..
파도가 몰아치니 울고 불고 난리
물이 차가워서 그런건지...ㅠㅠ
로아아빠 당황;;

아빠랑 팥빙수 ㅋㅋㅋㅋㅋ
로아는 휘젓고 싶고
아빠는 못하게 하고 ㅋㅋㅋㅋ
왜 바나나우유를 그렇게 넣어서 먹고 싶은 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둘이 사이좋게 냠냠하심 ㅋㅋㅋㅋ

14개월 20일쯤 돌치레 한 우리 이쁜 공듀님.
땡깡을 너무 부려서 할매가 힘들어했지만
이제 땡깡 안부리기를.....^^
얼집 잘 갔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