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2년 A형 독감

JESSICA빵공주 2022. 11. 2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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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22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토요일 아침에 병원에 가니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놨다....
로아는 남편과 함께 소아과 가서 기침약 더 처방받고 나는 2층으로 올라가 내과에서 독감 검사를 했다.
주변에 독감 걸린 사람 있냐고 묻고 엄마가 걸렸다니깐 바로 검사해줬다.
독감 검사는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목요일에 울오 빠가 엄마 기운 없다고 장어구이를 사줬는데 거기서 오빠랑 내가 엄마 독감 가져간 듯.......


독감에는 타미플루를 5일 치를 먹어야 된다고 한다.
물론 엄마가 먼저 처방받았기에 이거 부작용을 알고 있었다.
약사님도 혹시 모르니 집에 방문은 무조건 꼭 닫고 잠그고 자라고 하셨다.



타미플루랑 다른 거 기침, 콧물 약도 같이 처방받아왔다.
내가 진료받을 때만 해도 난 37.4~5도 정도를 왔다갔다거렸음.
근데 맥박이 빠르다고 하셔서 ㅠㅠ
몸이 많이 힘드신가 봐요 하시더라......ㅠㅠ




집에 와서 한숨 자고 울로아 이유식 만들어야지....
엄ㅁㅏ니깐.....만들어야한다!!
안 그래도 입맛 없는 울애기 ㅠㅠ



로아가 제일 좋아하는 단호박 소고기 조합.

단호박만 섞어주면 로아 그래도 입맛이 살아난다...
단맛 덕분인 듯.....




그래서 남편이 사 온 단호박을 손수 으깨가며 식감 살짝 올린다고 아픈 몸을 이끌고 꾸역꾸역 만들었다.




다 만들고 틀에 넣고 맛을 보는데 뭔가 쓴맛이 난다.....
내 입맛이 지금 이상해서 그런가 하고 남편 불러서 먹어보라니깐 쓰단다.......
이거 뭔가 이상해서 인터넷 쳐보니 독소가 있다나......
쓴 단호박은 먹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얼려놓고 다 버림....ㅠㅠ




로아를 위해서 산 노시부
이거 내가 잘 쓰고있자냐?????
이거 쓰면서 흥흥하니깐 더 잘 빠진다~~



밤에 갑자기 38.3까지 올라가서 몸이 으슬으슬 춥고 남편한테 안 되겠다고 나 빨리 자야 될 것 같다고 그래서 급하게 부랴부랴 저녁 먹고 약 먹고 취침모드로...
옷을 긴팔 긴바지 입어도 어디선가 자꾸 바람이 들어오는 것 같다고 했다.
보이루 깔고 이불 2개 덮고 방에 보일러 빵빵하게 넣고 잠....... 땀 엄청 흘림....
아침에 일어나서 나오니 남편이 수건을 저렇게.....
역시..... 난 남편 없이 못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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