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의 깡총깡총 토끼

만원짜리 휴게소 토끼.
여기 건전지 완전 뜨거워져서 좋은걸로 갈아끼우고 사용한지 한달 조금 넘는 시점에...
로아가 잡고가다가 놓치고 그러니깐 토끼 다리 한쪽이 맛이 갔다.

휴게소에서 보자마자 토끼에 빠져부려가지고...우리로아...
양양양 하는 소리와함께 앞으로 엄청 잘나간다.

로아아빠는 부러진 다리가 내심 신경쓰였다.

비를 뚫고 이마트에감.
내가 비오니깐 나가지말자고..
제발 집에서 자자고 했는데 ㅋㅋㅋㅋㅋ
가야겠단다.
그래서 집에서 나갈때 내가 차키챙겼냐고 물었는데 챙겼다했다.

지하에 내려가니 로아아빠 차키안들고옴..
실화냐???
난 왜 또 마침 차키 챙겨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아엄마의 선견지명 ㅋㅋㅋㅋ

비는 오고 밤이라서 가로등 불빛은 반사되고 ㅋㅋㅋ그와중에 로아엄마는 야맹증 있고 ㅋㅋㅋㅋ총체적 난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찌저찌 이마트에 무사히 도착해서 주차함.
이마트 안에서 또 차유리 김 확 서리고 ㅋㅋㅋㅋㅋㅋㅋ
감으로 주차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와서 그런지 이마트에 사람 별로 없었음
아주 좋아 ㅋㅋㅋㅋ

로아아빠 깡총깡총 뛰는 아기토끼 보자마자 로아한테 쥐어줌...
로아는 엄마처럼 장난감 사달라고 땡깡 부릴일은 크게 없을듯...
로아아빠가 알아서 다 사줘서....
로아엄마도 할매랑 마트가서 뭐 사달라 말한적 없었다함....ㅋㅋㅋㅋㅋㅋㅋ
집에 다있어서 ㅋㅋㅋㅋ
내기억엔 초딩때 엄마손잡고 오빠랑 보라돌이 뽀 사러 갔었음 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내가 사달라한거아니고 그냥 엄마가 마트에서 보고 우리가 텔레토비 좋아하니깐 사주고 싶었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기용품 파는데가서 로아 옥스포트 수저세트 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그건 들고있다가 거슬리니깐 카트로 주고
토끼 계속 안고있다가 질렸는지 나중엔 카트에 넣어줌 ㅋㅋㅋㅋㅋㅋㅋ

로아꺼만 사도....가격 후덜덜...
다들 깡총깡총 아기토끼..인터넷으로 사세여......
굳이 굳이 사서 집와서 건전지 넣고 놀게해줬는데
휴게소 만원짜리는 소리내면서 막 앞으로 계속 가는데 이건 쓰담쓰담 해줘야 가고 소리도 안내고 ㅋㅋㅋㅋ
근데 뭐 가는것도 막 엄청 활동적이지않고 거의 제자리걸음 수준 ㅋㅋㅋㅋ
당근도 냠냠냠하긴하는데 ㅋㅋㅋ만원짜리보다 덜한느낌 ㅋㅋ
그냥 쫌 많이 우아한 토끼같은 느낌이다.ㅋㅋㅋㅋㅋㅋ
결론..
만원짜리를 더 좋아한다.
하지만
안정성은 4만원짜리가 훨씬 좋겠지..
as도 되니깐 ㅋㅋㅋㅋㅋㅋㅋ
오래 켜놓으면 뜨거워지는 만원짜리보단...좋다

아무튼 잘 가지고 놀길 바라며~~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