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일많아지기 전에 로아데리고 우양미술관에 감...
로아가 그림보는걸 엄청좋아해서 갑자기 경주놀러갔다가 가는 바람에..아기띠도없이 가서 오빠가 거의 안고있었음.....
우양미술관 애기데리고 가실분은..유모차로 못돌아다니니깐 꼭 아기띠 필수로 챙겨가세요.
아빠한테 안겨서 기분좋은 공주님....
이때까지만해도 몰랐다....
갔다와서 친구가 양말 선물준다해서 받으러나감...
이때 감기걸린건지......
로아가 유모차에서 계속 찡찡대길래 잠오는데 엄마가 쪽쪽이 안줘서 그런줄알았지.....
사건은 밤에 시작된다...
평소처럼 잘시간에 재웠는데 애기가 계속 깨서 징징거리길래 너무 이상해서 남편한테 온도재보라니깐 39.2도가 찍힘....
일단 챔프 빨강이 먹이고 119에 의료상담한다고 전화함.
상담해주시는 의사선생님이 6개월에 원래는 열나면 안된다고 응급실 가라고 하셔서 부랴부랴 다 챙겨서 성모병원응급실로 감...그때가 오후9시
도착하니 약빨때문인지 38.5도로 떨어짐...응급실에서 해줄수있는거 없다고 집가서 애기 벗겨놓고 닦이라함...
그래서 새벽까지 닦이고 열나요어플깔아서 약먹임...ㅠㅠ
거의 3일 열이 오르락내리락함...ㅠㅠ
열패치는 기본으로 계속 붙이고 있었음...
열나는동안 계속....
아..참고로 나는 이것저것 캐릭터 열패치 다써봤는데....
뽀로로열패치는 비싸기만하고 내생각보단 별로였고 신신제약 쿨링시트가 제일 좋았음...아로마향도나고 잘안떨어지고 가격도 괜찮고......
인터넷으로 4팩 더 사놨음...나도 붙이고 ㅎㅎ
애기가 배가고파도 분유를 잘 안먹음....
분유주면 계속 울어서...수유량 뚝떨.....
물 계속줌...
그리고 다음날아침일찍 여성아이병원가서 제일빠른선생님한테 넣어달라해서 진료봤는데...
그땐 이미 열은 다 떨어진상태...
애기목이 엄청 부어있다고 하심...
그래서 애기가 분유먹는걸 거부했구나...ㅠㅠ울애기 너무 미안했음...
항생제 써야된다하셔서 3일치 받아서 먹임.
아..혹시몰라서 애기 요로감염도 검사했지만 결과는 정상이였음....
아...그리고...결국 로아 감기 내가 옮고 로아는 활발해짐..
항생제 먹일수록 애기 상태가 계속 좋아짐.
수유량도 원래먹는것만큼 회복하고
계속 서고싶어해서 저거 한번 밀어보라고 시켜봄 ㅎㅎㅎㅎ
다리는 그대로있거 밀기는 한번 밀었음.
열 다떨어지고니서 컨디션 좋아지셔서.....
손수건 잡고 흔들고 놈....
감기사건 이후로...엄청 따뜻하게 입히고 밖에나감..밖에나갈땐 목에 손수건도 하나 둘러줌....
그러나.....
7개월에..또 감기가 걸리고 마는...로아씨........